‘라스’ 장원영, 첫 예능출연서 ‘김구라 쥐락펴락’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17 13: 00

‘라디오스타’로 예능에 첫 발걸음을 뗀 장원영이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며 ‘반전 반듯남’에 등극했다.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보석 같은 노총각들’ 편 녹화에 정보석, 심현섭, 이형철, 장원영이 참여한 가운데 장원영은 순진한 눈빛과 수줍은 미소로 순수함을 뽐내는 한편, 김구라를 휘어잡는 언행들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장원영은 다수의 작품에서 보였던 센 캐릭터들의 이미지와는 달리 수줍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등장해 예능에 적합한 목소리로 4MC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과거 연애 에피소드를 풀어 놓으며 반듯하고 순수한 소년감성(?)을 폭발시켜 관심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장원영은 예능 첫 출연답지 않게 어떤 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순진한 표정으로 침착하게 이야기를 이어가 관심을 모았다. 장원영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신기해 하는 MC들을 향해 “왜 그러죠? 목소리 때문에 그러죠? 침착하게 들어봐요~”라며 MC들을 타이르는 예측 불가능한 언행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특히 장원영은 범상치 않은 예능감으로 김구라를 꼼짝 못하게 만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의 이상형 이야기 도중 나름대로의 해석을 덧붙이는 김구라에 장원영은 다급히 손사레를 치며 “제 얘기는 그게 아니에요~ 아시겠어요?”라며 정정을 요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천적’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장원영의 진지함과 코믹함이 뒤섞인 ‘3단 표정변화’가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라이언킹 성대모사를 하는 장원영의 모습으로, 그는 “라이언킹 해 볼게요”라며 이내 웃음기를 싹 지우고 익숙한 소리를 내며 진지하게 개인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심현섭과 환상의 호흡으로 모사 콜라보까지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야~ 이건 똑같네~”라며 감탄을 했다는 후문이어서 어떤 개인기를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준비된 ‘예능계의 샛별’ 장원영은 얼마나 예능감 넘치는 표정과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한바탕 폭소케 만들지, 영화배우 장원영의 예사롭지 않은 ‘천연 예능감’과 수줍은(?) 라이언킹 성대모사는 1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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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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