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니콜이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로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노래와 춤을 혼자 짊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컸다"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은 17일 오는 24일 일본에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니콜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니콜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라를 거쳐 솔로로 무대에 오르며 느낀 감정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먼저 니콜은 솔로 데뷔에 대해 "기대와 기쁨으로 가득하다. 솔직히 지난 4월 'KCON 2015 재팬'으로 데뷔를 발표하기 전에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일본에 오는 것도 오랜만이었고, 잊히면 어쩌지 걱정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일본에 앞서 지난해 한국에서 먼저 솔로 활동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 솔로로 공연할 때 이름을 불러주는 덕분에 안심했고 용기를 얻었다. 솔로로 무대에 설 때 무엇보다 부담이었던 것은 '무대 공간이 비어버리는 것은 아닐까?'라는 거였다"라며 "계속 그룹으로 활동해온 만큼, 노래도 춤도 혼자서 짊어지는 것은 역시 부담감이 컸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마마(MAMA)'를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한 니콜은 오는 24일 일본 솔로 싱글 '섬씽 스페셜(Something Special)'을 발표하고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지난 2007년 카라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9년차를 맞은 니콜은 막내에서 많은 후배들이 생겼다고도 말했다. 니콜은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면 후배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는 17세 때 데뷔해서 언제나 막내였는데,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 책임감도 느끼고 언제부터인가 어른이라고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니콜은 카라에서 솔로로 새롭게 시작하는 일본 활동에 대해 "팬들이 '니콜의 팬'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존재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더 열심히 닦아 나갈 거다. 일본에서의 목표는 오리콘 1위를 차지하는 것"라고 목표를 밝혔다.
니콜은 솔로 데뷔에 앞서 지난달 일본에서 처음으로 솔로 이벤트를 개최, 14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한편 니콜은 지난해 1월 소속사와 계약 만료에 따라 카라에서 탈퇴한 후, 같은 해 11월 솔로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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