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며느리' 김혜리 "시청률 15% 넘으면? 간식 끊겠다" 공약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17 16: 07

배우 김혜리가 드라마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김혜리는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몇 퍼센트가 나왔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15%가 넘으면 제가 좋아하는 간식을 끊겠다"고 말했다.
김혜리는 이어 "시청률이 20%를 넘기면 백배 사죄하겠다"고 말하며 민망한 듯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불거진 음주운전과 관련해 사과한 것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혜리는 절대 동안의 시어머니 추경숙을 연기한다. 아들 정수(이용준 분)가 마땅치 않은 며느리를 데려 와 시집살이를 시키는 무서운 시어머니다.
캐릭터와 관련해 "최대한 못된 시어머니를 연기하겠다. 며느리에게 못된 말과 행동을 하는 여자다. 정말 못되게 굴지만 그래도 귀엽기도 하다.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혜리 심이영 김정현 이용준 문보령 등 주연 배우들과 고흥식 감독, 이근영 작가가 참석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괜찮아 아빠 딸'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고흥식 감독과 '사랑도 미움도' '아들찾아 삼만리' '장미의 전쟁' 등을 집필한 이근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황홀한 이웃' 후속으로 22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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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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