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걸그룹 썸머대전, 'NO.1' 위한 필승전략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6.17 17: 21

드디어 왔다! 여름을 맞아 톱 걸그룹들이 연이어 컴백 선언을 하면서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섹시부터 청순까지, 걸그룹 넘버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걸그룹 썸머대전을 앞두고 각 그룹들이 심기일전으로 신곡 활동을 준비 중이다. 성적이 좋았던 작곡팀과 호흡을 맞추고, 멤버 변화에 맞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 씨스타+여름=대박.."음악적 완성도 최고"

여름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걸그룹 씨스타는 이번에 히트곡제조기 이단옆차기와 손잡았다. 오는 22일 발매되는 세 번째 미니음반 '셰이크 잇(Shake it)'을 통해 다시 한 번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을 들려줄 계획. 그동안 발표하는 곡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여름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음원 강자 씨스타의 컴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스타는 이번 음반에서 사랑스러운 악녀로 변신, 앞서 공개된 스트릿룩 티저를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 건강한 섹시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크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씨스타의 새 음반에 대해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군단과 피처링진이 참여했다. 어느 때보다도 음악적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AOA, 용감한형제와 연타석 히트 기대
'대세 걸그룹' AOA는 다시 한 번 용감한형제의 곡으로 돌아온다. 씨스타와 같은 날 세 번째 미니음반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발표, 타이틀곡 '심쿵해'로 활동한다. 그동안 매혹적인 무대로 대표 '섹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건강하게 스포티 섹시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심쿵해'가 용감한형제의 곡인만큼, 앞서 '짧은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에 이어 롱런 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OA는 용감한형제와 호흡을 맞춘 곡 모두 히트를 기록하며 가요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대박 케미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걸스데이, 혜리 애교는 아직도 통할까
내달 6일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걸스데이도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 중이다. 걸스데이 역시 씨스타와 마찬가지로 이단옆차기와 손잡고 '썸씽(Someting)'과 '달링(Darling)'에 이어 또 한 번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콘셉트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걸스데이 특유의 매력을 표현한 음악이라는 전언이다.
걸스데이는 지난 1년 동안 예능과 솔로,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왔다. 유라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민아는 솔로 활동을 통해 음악적인 성취를, 소진은 연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혜리가 지난해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보여준 애교 한 번으로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하게 활동해왔기 때문에 완전체 활동에 개인 활동 이후의 시너지..
걸스데이 소속사 관계자는 "타이틀곡 선정이 오래 걸려 애초 계획보다 컴백이 많이 늦어져 꼭 1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신중하게 곡을 결정한 만큼 많은 분들이 걸스데이의 새 앨범을 좋아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8인 소녀시대, 완전히 바뀐다?
걸그룹 소녀시대도 여름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발로 변신한 파격적인 모습을 공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소녀들이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소녀시대가 완전체로 활동하는 것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미스터미스터(Mr.Mr.)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금발 변신 사진 하나만으로도 이들의 컴백에 쏠린 관심은 상당했다. 이는 소녀시대가 여전히 톱그룹으로서 존재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특히 멤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제시카가 빠진 8인의 소녀시대로는 국내에서 처음 컴백하는 것. 음악과 퍼포먼스 모든 부분에서 빠지는 것 없는 소녀시대표 음악이 이번에는 얼마나 폭발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에이핑크, 청순의 변주..발랄함+시원함
청순 걸그룹의 대표주자 에이핑크도 내달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노노노(NoNoNo)'부터 '미스터 츄(Mr. Chu)', '러브(LUV)'까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독보적인 청순 걸그룹의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LUV'를 통해 똑같은 청순이 아니라, 성숙한 모습까지 더하면서 그룹의 색깔을 적절하게 변주해 호평 받은 바 있다.
소속사 에이큐브 측은 "내달 컴백하기 위한 모든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으며,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모습과 에이핑크의 듣기 편한 노래로 올 여름을 강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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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FNC, 에이큐브,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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