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는 최근 입원 중이었던 병원에서 퇴원,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여전히 의식은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때문에 현지 언론은 크리스티나가 삶의 마지막을 집에서 맞게 하기 위한 가족들의 배려가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이에 크리스티나의 고모인 레올라 브라운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티나가 현재 인공호흡기를 뗀 상태"라면서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우리는 절대로 크리스티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가족들은 계속해서 크리스티나가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를 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o88@osen.co.kr
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