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6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유먼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6월 들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날은 패전의 요건으로 내려갔다.
유먼은 1회 SK 1번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강민에게 좌측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는 이재원을 3루 땅볼, 앤드류 브라운을 2루 내야 뜬공, 박정권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2회에는 삼진 1개 포함 가볍게 삼자범퇴 요리.

그러나 3회 김연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강민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2구 129km 슬라이더가 가운데 잘 떨어졌지만 홈런으로 연결됐다. 2사 후에는 앤드류 브라운에게도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유먼의 4구 142km 직구를 제 타이밍에 끌어 당겨 쳤다.
3회 홈런 2방 이후 4~5회에는 안타를 하나씩 맞았을 뿐 실점 없이 돌려세웠다. 6회에도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유먼은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명기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점째를 내준 유먼은 결국 마운드를 이동걸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93개로 스트라이크 63개, 볼 30개. 이동걸이 김강민에게 좌측 1타점 2루타를 맞는 바람에 유먼의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46에서 4.7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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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