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가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지난 17일 전국 1,151개 스크린에서 13만8,059명을 추가, 누적 223만956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히트에 성공하고 있다. 북미에서 지난 12일(금) 개봉한 이후, 개봉 주말까지 약 2억 8백만 달러라는 놀라운 흥행 수익을 달성한 것. 이 같은 결과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가 기록했던 2억 7백만 달러의 수익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 '쥬라기 월드'는 67개국에서 개봉 후 전세계 흥행 수익 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그동안 전세계 오프닝 주말 스코어 1위였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를 제치고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수립, 전세계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18일 '극비수사', '경성학교', '심야식당' 등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지만 40%가 넘는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는 '샌안드레아스', 3위에는 '매드맥스', 4위에는 '스파이', 5위에는 '간신'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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