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오디션 스타서 女솔로 아티스트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6.18 07: 34

가수 백아연이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될 시기다. 
18일 오전 7시 기준, 백아연의 자작곡인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음원차트 지니, 네이버뮤직에서는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발표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공개 후 반짝이다가 금방 사그라드는 여타 신곡들과는 전혀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끈다. 서서히 달궈지며 차트 역주행을 보이다니 결국 1위에 앉고 롱런 행진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가요계에 또 한 번 빛나는 역주행 사례를 남기게 됐다.

방송프로그램 출연 등의 홍보 활동 없이 오로지 음악의 힘만으로 이뤄낸 셩과라 의미 있다. 백아연은 자신의 SNS에 "진심. 이건 꿈이야 진짜"라는 글로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으며 작사와 작곡에 공동으로 참여한 작곡가 심은지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꿈이야 뭐야 이거!"라는 글을 올렸던 바다.
백아연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곡이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제 노래 가사가 자기 얘기처럼 공감 가니까 반복해 들어주셨나 봐요. 특히 썸 깨진 분들이요(웃음)”라고 답하기도 했다.
더불어 백아연은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으로도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중 가수 데뷔 후 자신의 노래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롱런까지 기록한 사례는 흔치 않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의 선전은 백아연이 틈새시장은 확실하나 그 수가 많지 않은 젊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계에서 확실히 자리잡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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