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웹드라마 나온다..장편 ‘스완’ 제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18 08: 08

웹 드라마 ‘연애세포’를 기획하고, ‘인형의 집’을 제작한 ‘드라애몽 주식회사’ (대표 김선혜)는 18일 “중국 드라마 제작사인 ‘열기구 영시문화유한공사’(대표 백성호)와 손잡고 한중 합작 웹 드라마 스완-그들의 비밀’ (감독 이규식/이하 ‘스완’)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스완’은 중국의 천재 성형외과 의사 리우베이치와 그의 엑스 와이프인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 김민서가 공동으로 뷰티 클리닉을 운영하며 겪게 되는 드라마틱한 사연들로 이루어진 웹 드라마. 기존의 10분 남짓의 짧은 웹 드라마에서 벗어나 400분 분량의 장편 웹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스완’은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의 제작진이 함께 제작에 참여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국 제작을 맡은 ‘열기구 영시문화유한공사’는 국내에서도 리메이크 되어 화제를 모았던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연출한 진명장 감독이 대표감독으로 있는 중국 대표 제작사. 한국 제작을 맡은 드라애몽 주식회사는 웹 드라마 ‘인형의 집’을 제작하고, ‘연애세포’등을 기획해 웹 드라마 신화를 개척한 제작사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츠 진흥원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지원작품으로 선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의 최고의 제작사가 모인 만큼, ‘스완’에 등장하는 중국 천재 성형외과 의사 리우 베이치와 한국 성형외과 의사 김민서 역을 맡을 중국과 한국의 배우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스완’의 제작을 맡은 드라애몽 주식회사의 김선혜 대표는 “웹 드라마의 생명은 젊음과 도전이다”라고 밝힌 후 “첫 중국 합작이라서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정규 드라마는 할 수 없는 새로운 시도로 웹 드라마 시장을 넓히고 싶다. 보다 퀄리티 높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웹 드라마 ‘스완’은 7월 첫 촬영에 들어간 후 한국과 중국에서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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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애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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