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이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팝뮤직 측은 18일 "안용준 씨가 오는 22일 데뷔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며 "평소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오랜 시간 보컬 트레이닝 등을 받으며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안용준은 지난 해 말 방송된 KBS N 드라마 ‘S.O.S 나를 구해줘’중 밴드 공연 장면을 통해 숨겨왔던 가창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SS501의 김규종, 초신성의 광수 등 가수 출신 연기자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안용준은 개성 있는 음색과 안정적인 호흡, 탁월한 성량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수 못지않다’ 호평을 받았다.
팝뮤직 측은 "작품의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지 못했던 안용준 씨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뿐 아니라 가수로 무대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용준은 지난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 SBS ‘사랑과 야망’ KBS 2TV ‘반올림’ KBS 2TV ‘경성스캔들’ OCN ‘신의 퀴즈’ MBC ‘소원을 말해봐’ 등의 드라마와 ‘첫사랑’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청춘학당’ ‘하프’ 등의 영화를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안용준 정식 데뷔 이후 꾸준히 새로운 곡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현재 드라마와 영화 등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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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