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논의도 안했는데 왜 소문부터 났을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18 09: 49

‘진짜사나이’가 대박을 친 여군 특집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가운데, 제작진이 구체적인 논의도 하지 않았는데도 여군 3기 섭외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만큼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진짜사나이’는 18일 오전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바로 여군 특집이 새롭게 기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이에 대해 제작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연출자인 최민근 PD는 18일 오전 OSEN에 “여군 특집에 대해 아직 논의 된 게 없다”면서 “매니지먼트사에 섭외를 타진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군 특집을 준비하려면 군 당국과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라고 당혹스러워했다.

그렇다면 왜 이 같은 소문이 불거졌을까. 사실 ‘진짜사나이’는 두차례의 여군특집을 통해 여자가 군대를 가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는 즐거움,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도전기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출연자들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며 막강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여군 특집은 때마다 정기적으로 마련되는 특집으로 여겨지고 있다. 제작진이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지 않아도 많은 스타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청자들 역시 새로운 멤버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되는 것. 최 PD는 “제작진이 다음에 여군 특집을 하게 되면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고 물어본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거나 정식으로 섭외가 진행된 게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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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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