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가 부산 광복동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즐겨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KBS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이 대세 걸그룹 EXID와 함께 부산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것.
지난 14일, 부산 광복동에서 진행된 깜짝 플래시몹에는 걸그룹 EXID가 등장해 많은 시민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 날 70명의 단원들과 함께한 EXID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의 노래 퍼레이드를 펼치며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오는 8월 15일, 서울 경기장에서 펼쳐질 7만 국민대합창을 예고한 ‘나는 대한민국’은 프로젝트를 향한 국민들의 참여도를 증대시키고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부산시에 위치한 ‘광복동’에서 플래시몹을 진행하게 됐다고.
특히, EXID와 함께한 80명의 단원들은 초등학생부터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로 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플래시몹을 위해 약 2주간의 맹연습을 펼친 만큼 광복동 한복판에서 장관을 연출하며 더욱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예고 없이 진행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부산 시민들의 열기는 현장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시민들은 5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노래 메들리에 울고 웃으며 함께 열창하는 모습으로 마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후 유투브를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급속도로 실시간 후기가 퍼지기 시작해 요즘 대세인 EXID 직캠 신화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나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몇 차례의 플래시몹이 더 진행할 예정으로 언제 어디에서 어떤 깜짝 축제가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815.k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EXID의 플래시몹의 생생한 현장기는 물론 서울 경기장에서 펼쳐질 7만 국민대합창의 순간까지의 모든 것이 담겨질 사전다큐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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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