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윗 “닮은꼴 류덕환 형과 형제연기 해보고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18 11: 43

배우 이다윗이 ‘닮은꼴’ 선배인 배우 류덕환과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다윗은 17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류덕환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어릴 때 류덕환 형을 되게 좋아했다. 너무 연기를 잘한다.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다윗이 류덕환과 닮았다는 얘기를 처음 들은 계기는 중학교 때 인터뷰 때였다. 당시 ‘제2의 류덕환’이라는 말을 들었던 이다윗은 “언젠가 류덕환 형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져왔다고 했다.

바람은 곧 이뤄졌다. 류덕환과 어느 ‘쫑파티’ 자리에서 만나게 된 것. 이다윗은 “둘 다 주변에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신기했다. ‘어? 안녕하세요.’ 서로 악수를 하고, 반갑다고, 만나고 싶었다고 얘기를 했다. 나만 들은 줄 알았는데 류덕환 형도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아는 사람이 내가 나온 영화를 보고 ‘덕환아 잘 봤다’고 전화를 했을 정도라더라”고 말했다.
또 “주변에서 하도 그러니 형도 궁금했다고 하더라. 만나서 얘기를 엄청 했다. 재밌었다. 형과 연기를 같이 해보고 싶다. 형제 역할 같은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다윗은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모범생 반장 박민준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이 역할을 통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대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후아유-학교2015’를 마무리한 이다윗은 이달 말 영화 ‘순정’ 촬영에 돌입한다.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지극한 우정을 그리는 작품. 도경수,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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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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