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광진이 "'마법의 성'이 대박을 치는 상황에서 회사에 입사했다"고 말했다.
김광진은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광진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해 "SM에서 앨범이 나왔는데 반응이 없어서 회사 쉬고 있었다.'너를 위로할 수가 없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가 94년도에 이승환씨와 더클래식으로 대박이 났다. 그 때 8월달에 발표하면서 입사를 했다. 입사를 한 다음에 난리가 났다. 고민이 많이 됐었다. 음악에 전념할까 회사를 다닐까 했다. SM에서 음반 나올 때 회사를 그만뒀다. 노래를 히트해도 회사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년을 열심히 다녔다. 음반이 70만장 차트에 6주간 1위했다. TV에 한번도 안 나갔는데 많은 분들이 불러주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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