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협녀:칼의 기억'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이병헌의 모습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협녀’ 측은 첫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8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앞서 ‘협녀’는 개봉 시기를 두고 난항을 겪은 바. 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예고편은 더욱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병헌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모은 바다. 이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별다른 액션없이도 특유의 깊은 눈빛 연기로 화면을 압도했다. 함께 출연하는 전도연과 김고은의 카리스마도 인상적. 고려 말의 세태가 웅장한 영상미로 표현되면서 긴장감이 극대화되기도 한다.
이병헌은 이 영화 홍보에 애쓸 전망이다. 이병헌 측은 이날 OSEN에 "'협녀' 홍보 활동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현재 할리우드 영화를 촬영중이다보니 '터미네이터:제니시스' 홍보 참여는 어려울 것 같다"며 "'협녀'는 홍보 참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7월 국내 입국해 최대한 하는 쪽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녀'는 혼돈의 고려 말,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해 연인을 버렸던 야심가 유백과 협녀 월소, 그리고 월소와 꼭 닮은 여검객 홍이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전도연을 비롯해 김고은, 2PM준호, 이경영, 배수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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