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 실제 아내가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깜짝 출연한다.
극중 황욱(김성오 분)은 건우(유연석 분)를 짝사랑하는 정주(강소라 분)의 모습을 옆에서 안타깝게 바라보며 자신 역시 정주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 정주는 건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조금씩 황욱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12회에서는 이런 황욱의 여고생 조카의 선물을 사기 위해 데이트를 하는 황욱과 정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아주 잠깐, 황욱의 여고생 조카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 역할을 실제 김성오의 아내가 하게 된 것.
지난해 연말 결혼을 한 김성오는 제작발표회 당시 "신혼이라 함께 제주도에 내려와 있기로 허락을 받았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촬영 분량에서는 여고생 조카가 황욱과 똑 닮았다는 설정이 있는 만큼 "자신과 닮았다"는 김성오의 이야기에 PD가 출연 결정을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아주 짧은 장면이지만 김성오 실제 아내의 출연은 보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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