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PD “2부 코너개편 이유..MC들, 연예비평에 부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18 17: 06

‘썰전’이 2부 코너를 개편한다. ‘예능심판자’ 코너를 내리고 ‘썰쩐’을 새롭게 선보인다. 코너를 개편하면서 멤버에도 변화가 있다. 박지윤, 이윤석이 하차하고 개그우먼 장도연과 사회과학자 최진기가 합류한다.
18일 JTBC ‘썰전’의 김은정 PD는 OSEN에 “‘예능심판자’ 코너는 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고 오는 25일부터 생활밀착형 경제뉴스를 다루는 ‘썰쩐’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김은정 PD는 “‘썰전’이 방송된 지 2년 4개월 정도 지났는데 방송 초반에 비해 지금 미디어 환경이 변했다. ‘썰전’ 방송 초반만 하더라도 예능심판자의 위치가 독특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코너였는데 그동안 연예정보프로그램들이 분석과 비판을 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능심판자’는 최근 출연자들이 동료 연예인이나 타 프로그램을 비평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이전에 비해 날카롭게 비평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있었던 상황.
김은정 PD는 “출연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 완전히 없지는 않다. 본인들이 얘기하는 걸 어려워하는 점도 있고 요즘에는 시청자들이 더 많은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위까지 얘기해야 되는지 부담이 됐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합류한 장도연과 최진기는 오는 22일 첫 녹화에 참여하며 이들의 방송분은 오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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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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