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 든 나바로,'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6.18 20: 56

18일 오후 대구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그라운드에 날아든 비닐봉지를 삼성 나바로가 치우고 있다.
이날 삼성과 두산은 클로이드와 김수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성적은 6승 3패(평균 자책점 3.21). 12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10차례. 이달 들어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70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합격점. 5일 마산 NC전서 7⅓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1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두산은 우완 김수완을 내세웠다. 이른바 임시 선발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장원준을 대신해 지난달 9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김수완은 6⅓이닝 2실점(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호투했다. 자신이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팀의 4-3 승리에 보탬이 된 김수완은 장원준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