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앞둔 클로이드, 두산전 6이닝 4실점 고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18 21: 55

휴가를 앞두고 마음이 붕 뜬 것일까.
타일러 클로이드(삼성)가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클로이드는 18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4실점(8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1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0개. 직구 최고 14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4월 29일 잠실 LG전 이후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도 '8'에서 멈췄다. 1,2회 실점없이 잘 막아낸 클로이드는 3회 들어 휘청거렸다. 선두 타자 오재일을 1루 땅볼로 유도한 뒤 김재호, 민병헌, 정수빈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 맞았다. 2실점. 이후 김현수와 데이빈슨 로메로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클로이드는 4회 오재원과 홍성흔을 각각 좌익수 뜬공,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운 뒤 양의지의 좌전 안타와 오재일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재호의 좌전 안타로 2점 더 헌납했다. 클로이드는 5회와 6회 볼넷 1개씩 허용했으나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클로이드는 2-4로 뒤진 7회 신용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두산에 3-6으로 패했다. 1회 구자욱의 중월 솔로 홈런과 2회 김상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7회 이영욱의 좌중간 2루타로 3점을 얻은 게 전부. 선발 클로이드에 이어 신용운, 박근홍, 권오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클로이드는 아내의 둘째 출산으로 인한 휴가를 떠난다. 오는 26일에 귀국할 예정. 그렇다고 마냥 쉬는 건 아니다. 복귀 후 컨디션 조절에 차질이 없도록 불펜 피칭도 소화활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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