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인턴기자] 김선아가 자신의 친부이면서 또 친모를 죽인 어머니를 죽인 전광렬에게 끝까지 복수할 것을 맹세했다.
유민희(김선아 분)는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9회분에서 조상택(전광렬 분)과 단둘이 만난다.
조상택은 자신의 일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유민희에게 "우리가 왜 고통스럽게 서로의 아픈곳을 찌르면 살아야하나"라며 유민희에게 돈봉투를 쥐어주며 "멀리 떠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선아는 "당신이 우리 어머니를 죽인 사람인걸 알게 된 이후로 가족도 없고 친부도 없어졌다"고 선을 그었다.
조상택은 "네가 내 핏줄이기에 웬만한 것은 다 용서하고 넘어갈거다. 그러나 어떤 선을 넘기면 그땐 네가 내딸인걸 잊게 될거야"라며 협박했다. 유민희는 "기대해. 당신이 말한 그 선 내가 빨리 넘어줄게" 라고 말하며 차갑게 자리를 떴다.
한편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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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복면검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