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극비수사'가 '쥬라기 월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지난 18일 722개 스크린에서 18만1,733명을 동원했다. '쥬라기 월드'는 996개 스크린에서 11만9,659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수는 235만616명이다.
한국영화로는 지난 5월 '악의 연대기' 이후 처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성적.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배경으로, 사주를 통해 유괴 아동을 찾은 실존 인물인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화 영화들이 대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도 실화 흥행 파워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함께 개봉한 '경성학교'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476개 스크린에서 5만3,652명을 동원했다.
이어 4위 '샌안드레아스', 5위 '매드맥스', 6위 '심야식당'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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