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쓰리 썸머 나잇'이 영화 팬들에게 다가오는 여름 휴가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분), 달수(임원희 분), 해구(손호준 분)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다룬 '쓰리 썸머 나잇'이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그리며 휴가를 떠나고 싶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는 것.
"다들 여름 휴가하면 많이들 떠올리는 곳이 해운대인 것 같다. 영화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 해운대가 잘 부합되는 것 같아 해운대를 선택하게 됐다"는 김상진 감독의 말처럼 '쓰리 썸머 나잇'은 지친 일상을 벗어나 일탈을 꿈꾸는 이들의 마음을 충족시켜줄 영화로 다가갈 전망이다.
특히 휴가철을 맞이한 해운대의 파라솔 행렬과 비키니 군단은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며 이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세 친구의 화려한 일탈은 해운대만의 매력을 어김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휴가지에서의 헌팅을 코믹하게 담아내 남성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해운대 외에도 영화에 등장하는 부산의 다양한 명소는 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술에 만취한 세 친구가 처음 부산에 도착해 깨어나는 장면은 오륙도를 배경으로 촬영했고 누리마루에서 긴박감 넘치는 추격장면을 진행, 그외에도 김천마을, 달맞이고개 등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배경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쓰리 썸머 나잇'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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