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우결’ 극과 극 새 커플, 물갈이 카드는 또 적중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19 14: 00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가 다시 한 번 물갈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는 20일 방송에서 새 커플인 오민석과 강예원, 비투비 육성재와 레드벨벳 조이가 합류하는 것. 언제나 멤버 교체로 재미를 쏠쏠하게 본 ‘우결4’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우결4’는 오는 20일 이종현, 공승연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고 갈 새 커플이 등장한다. 바로 배우 커플과 아이돌 커플이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극과 극의 매력 만점 가상 부부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 오민석과 강예원은 제주도에서 설레고 수줍은 첫 만남을 가졌고 육성재와 조이는 각각 멤버들의 도움 속에 시끌벅적한 첫 만남을 이뤘다.
특히 육성재와 조이는 서로의 상대가 누구인지를 맞추기 위한 탐색전을 펼쳤기에 이 모습을 보는 재미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엉뚱한 매력의 강예원과 진중한 이미지의 오민석이 만들어갈 새로운 조합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는 OSEN에 "아무래도 두 커플이 첫 만남이다 보니까 부끄럽고 설레하는 모습이 가장 잘 담겼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선 PD는 "먼저 강예원, 오민석은 36세로 동갑내기 커플이다. 둘 다 결혼 적령기이고 성향도 잘 맞아서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았다"며 "기존의 20대 커플과 다른 모습이 나올 것 같다. 강예원이 엉뚱한 면이 많은데 그 모습을 본 오민석이 굉장히 황당해하면서도 귀여워한다"고 곁에서 이 커플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이른바 '4차원 엉뚱녀' 강예원. 도회적인 이미지지만 낯을 가리고 집에서 향초 만드는 것을 즐기는 여자다. 앞서 출연한 '진짜 사나이'에서는 눈물 많고 허당기 가득한 면모를 보여줬기에 '우결'에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기대가 쏠린다.
이들에 맞설 또 다른 커플은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와 레드벨벳 멤버 조이. 두 사람은 지난 3일 첫 만남을 갖고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기존의 커플들보다 나이가 어린 만큼 20대 초반의 귀엽고 상큼한 모습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이는 1996년생으로 올해 20살이다. 데뷔 당시 아역배우 김유정을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귀여운 외모가 부각됐었다. 조이는 그룹 내에서 '귀여움'을 맡고 있다는 후문. 필라테스를 좋아하는 운동 마니아이기도 하다.
선 PD는 이 커플에 대해 "육성재 조이 커플은 각각 21살, 20살이라서 그런지 풋풋하고 귀엽다. 부끄럽게 웃으면서 서로 장난도 잘 치고 성향이 맞는 듯하다. 제작진에게 '아내, 남편으로서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하더라"고 귀띔했다.
이번에 ‘우결4’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한다. 언제나 멤버 변화로 화제를 일으켰던 프로그램이기에 이번 색다른 조합이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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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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