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상남자, 가수 윤건이 JTBC '님과 함께2'를 '하드캐리'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장서희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는 방송 초반 자신의 실제 나이를 공개하는 과감함으로 눈길을 모으더니, 최근에는 장서희를 향한 기습 키스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시청률은 자체 최고를 연이어 찍고 있다.
윤건은 지난 10년을 길러온 수염을 깎는 적극성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는 중. 최근 방송에서 그는 장서희 친구들인 이채영, 안선영과 만나기 앞서 면도를 하고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윤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10년 동안 기른 수염인데 아내에게 잘 보이고 싶고, 아내 친구들에게도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면도를 하게 됐다”며 수줍은 고백을 했다.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굉장히 예민하고 까칠하지 않을까 예상되기도 했던 그는 알고보니 '상남자'였다. 그는 오랜 기간 알려진 방송 나이도 단번에 공개했다. 그는 장서희를 만나고는 77년생이 아니라 75년생이라며 실제 나이가 41살이라고 밝혔던 것.
발언도 굉장히 직설적. 그는 장서희를 안마해주고 난 후 인터뷰에서 “아내의 목덜미에 흔들렸다”며 깜짝 고백했다.
의외의 매력은 기습 키스에서 터졌다. 집들이 음식을 준비하던 중, 윤건이 장서희의 얼굴을 감싸고 기습 키스를 했는데, 이 장면은 이후로도 뜨겁게 회자되며 각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를 점령하고 있다.
장서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나 너무 놀랐다. 좋긴 좋은데, 그래 좋다”고 말했으며, 윤건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계획을 잡았다기보다는 초콜릿을 까다가 요리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깜짝 선물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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