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김사랑, 주진모에 대한 기억찾기 나섰다 '애절 눈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19 21: 33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이 주진모에 대해 잃어버린 기억 찾기에 나섰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7회에서는 은호(주진모 분)에 대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엄마 박여사(서갑숙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은 엄마를 찾아가 "사고나기 전 나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달라. 받아들일 준비됐다"며 "엄마가 진짜 내 엄마가 맞다면 모든 걸 사실대로 맞다고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여사는 "못한다. 왜냐하면 네가 다친다"며 애써 고개를 돌렸다.

이에 굴하지 않은 정은은 "나 이미 다쳤다. 내가 아닌 이상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냐"며 포기하지 않고 "한 가지만 얘기해달라. 나 사랑하는 남자 따로 있었지. 그게 라일 아빠(김태훈 분) 아니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여사는 "넌 최서방 아닌 그 어떤 남자도 사랑하지 않았다"며 거짓말 했고 정은은 "엄마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싫은가보다. 그럼 질문 바꿀게. 이건 꼭 솔직하게 말해줘. 엄마가 나를 낳은 건 맞냐"며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박여사는 이 질문에도 "너한테 우리가 잘못했다. 그런데 너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터뜨렸고, 결국 정은은 "어마는 이 질문에도 대답하기 싫은가보다. 그럼 또 질문을 바꿀게"라며 "나 혹시 지은호 아냐. 내가 그 사람을 아냐"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박여사는 "미안하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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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랑하는 은동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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