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태훈이 김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사랑으로 눈물 지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7회에서는 정은(김사랑 분)과 함께 할 수 없음에 슬퍼하는 재호(김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호는 홀로 놀이터 산책에 나선 정은을 베란다에서 지켜보며 걸을 수 없는 자신을 생각하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이어 그는 그네에 앉아 있는 정은의 곁에 다가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했다.
옆에 선 재호를 본 정은은 "라일이도 자는데 맥주 한 잔 하러가자"며 그에게 팔짱을 꼈고, 둘은 다정하게 어깨동무한 채 사라졌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재호의 상상일 뿐. 결국 재호는 자신의 현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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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랑하는 은동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