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공효진이 결국 이사를 갔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는 이사를 가는 예진(공효진 분)의 모습과 그런 그를 보내며 착잡한 감정을 느끼는 준모(차태현 분)와 승찬(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진은 예정대로 이사를 갔다. 예진은 자신을 배웅하는 준모에게 "악수 한 번 하자. 왠지 내 인생의 한부분이 끝나는 느낌이다. 보통 때 이사하고는 기분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준모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냥 이사다. 장소 이동이다"라고 했지만, 예진과 악수를 하며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예진은 마치 이별을 고하듯 "준모야, 나는 내 인생에 네가 있어서 나는 참 좋다"고 말한 후 차를 타고 떠났다.
이어 예진이 이사를 간다는 소식을 들은 승찬은 예진의 이삿집을 실은 차가 떠나자마자 도착했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준모의 눈시울은 붉어졌고, 승찬 역시 동일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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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