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승환이 오늘(20일) 품절남이 된다. 정승환은 오늘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T웨딩홀에서 7세 연하 미모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
이날 결혼식은 정진영과 정해철이 2MC로 사회를 진행하며 KBS 26기 개그맨 동기들의 단체 축가와 안일권의 축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서태훈 임우일 류근일 김태원 이상훈 정진영 정해철 이문재 홍훤 박소라 김수영 홍나영 김정훈 등 26기 개그맨들의 의리가 남다른 만큼, 이날 정승환의 결혼식에서는 이들의 동기애가 더욱 빛날 전망이다.
정승환은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세뇌시켰다. 서로 아끼며 배려하는 모습에 결국 양가 부모님까지 허락하셔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설렘과 기대감이 크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가족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 있지만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를 지키며 행복하게 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승환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우주라이크', '풀하우스', '멘붕스쿨',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등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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