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27)이 이지성 작가(41)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차유람과 이지성 작가는 20일 오후 인천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채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차유람은 첫 연애 상대인 이 작가와 1년 연애의 결실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차유람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tvN 연애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열애사실을 첫 고백했다. 두 사람은 독서모임을 통해 첫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유람이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중 2때 학교를 그만뒀고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었다. 당구 때문에 자퇴를 하고 당구에만 집중했다"고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던 터라 당시 열애 발표는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차유람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포켓볼 국가대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당구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 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년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성 작가는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으로 인문고전 열풍에 힘을 보탰고, 후속작 '생각하는 인문학'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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