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가 "윤종신이 너무 바빠서 아이들과 잘 못 놀아준다"고 밝혔다.
전미라는 2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인터뷰를 통해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아빠와 논 추억이 없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종일 혼자 삼남매를 본 그는 "다른 집 보면 부럽기도 하다"며 "라익이 같은 경우도 자전거 타기 이런 걸 아빠가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못 해줘서 서운하기보다는 그게 어쨌든 추억인데 나중에 커서 라익이가 '아빠가 자전거 가르쳐줬었지' 이런 기억이 너무 없을까봐 엄마로서 걱정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유명인들의 성공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교양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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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