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듀오 포맨이 '한번만 더'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포맨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명곡 특집 2부에서 故 박성신의 '한번만 더'로 2번째 무대를 꾸몄다. '한번만 더'는 나얼, 이승기가 리메이크 했던 곡.
6개월 만에 돌아온 감성듀오 포맨은 무대 위에서 둘 만의 하모니를 제대로 맞추며, '한번만 더'에 꽉 찬 감성을 불어넣었다. 특히 신용재의 고음은 곡을 더 풍성하게 꾸몄다.
무대의 화려함은 없었지만, 브라스 밴드를 비롯해 코러스가 곁들여져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 관객들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출연자들을 모두 침묵케 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명곡 특집 2부에서는 이지훈, 정동하, 포맨, 바리톤 서정학, 호란, 세발까마귀 등이 출연해 1부 우승한 이정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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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