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강예원, 엉뚱하고 순수한 4차원 그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6.21 09: 43

[OSEN=박판석 인턴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배우 강예원은 4차원 이상의 디디테일한 매력을 선보였다. 강예원을 칭하는 수식어는 4차원, 엉뚱, 순수 등이다.
영화 ‘해운대’에서 배우 김민기를 당차게 유혹하는 캐릭터로 주목받기 시작했을 때부터 최근 수많은 예능에 출연하기까지 한결 같다. 강예원이 이날 '우결'에서 드러낸 매력 포인트 역시 바로 솔직한 표현력과 뛰어난 행동력이다.
 

솔직한 표현
강예원은 결혼 생활을 시작도 하기 전에 제작진에게 “마음에 안 들면 이혼하고 재혼 할 수 있어요?”라며 폭탄선언을 했다. 이에 제작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주도를 갑자기 가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도 다른 용품들 보다 변비약 걱정을 제일 먼저하며 다른사람들과 남다른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강예원은 자신이 보기에 예쁘고 새롭게 보이는 것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날 방송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바다를 보며 반짝 반짝이는 것들이 새롭게 다가온다는 시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장면이었다. 이에 초아는 “완전 예술가 같다”는 칭찬을 했다.
강예원이 끊임없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솔직한 매력은 어떤 폭탄 발언이 생각지 못한 재미를 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뛰어난 행동력
강예원은 “지도를 못 본다”고 말하며 거침없이 발을 옮긴다. 그리고 길을 잃는다. 뻔히 예상 됀 결과지만 그러면서 혼자 자책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런 혼자만의 행동력 뿐만 아니라 상대가 있어도 하고 싶은 것은 하는 성격이다.
강예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첫날밤을 보낸다면 “남편의 몸을 걸으며 저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 편 방송분에서 실제로 강예원은 오민석의 몸을 지근지근 밟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리 결혼을 했다지만 처음 만난 남자의 몸을 밟는 다는 것은 웬만한 실행력으로는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강예원이 행하는 솔직한 표현과 남들을 앞서가는 행동이 가상결혼인 ‘우결’을 진짜 설렘으로 바꿀 수 있을지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pps2014@osen.co.kr
'우리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