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맨이 이정의 4연승을 저지했다.
포맨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명곡 특집 2부에서 故 박성신의 '한번만 더'로 2번째 무대를 꾸몄다. '한번만 더'는 나얼, 이승기가 리메이크 했던 곡.
6개월 만에 돌아온 감성듀오 포맨은 무대 위에서 둘 만의 하모니를 제대로 맞추며, '한번만 더'에 꽉 찬 감성을 불어넣었다. 특히 신용재의 고음은 곡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포맨은 1부 우승을 차지한 뒤 3연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이정을 꺾었다. 이정은 앞서 지난주 1부에서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불러 호평받았다.
포맨은 명곡판정단 심사결과 431점을 받아, 414점을 얻은 이정을 제치고 1승을 올렸다. 이는 포맨 역대 최고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명곡 특집 2부에서는 이지훈, 정동하, 포맨, 바리톤 서정학, 호란, 세발까마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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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