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바리톤 서정학, 묵직한 '꽃밭에서'…가슴 울렸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20 19: 17

월드 클래스 성악가 바리톤 서정학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첫 무대를 꾸몄다.
서정학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명곡 특집 2부에서 정훈희 '꽃밭에서' 무대를 꾸몄다.
세계적인 서정학은 첫 무대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없이, 특유의 묵직한 음색으로 '꽃밭에서'를 독특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노래가 끝난 후 호란은 "몸 전체를 악기로 만들어서 연주하는 모습이 경이롭다. 인간의 극한을 완성하는 것을 눈 앞에서 봤다. 경연과 상관없이 영광스럽다"고 자신이 느낀 감동을 전했다.
서정학은 아쉽게도 앞서 유쾌한 무대를 꾸몄던 힙합 트리오 세발까마귀 명곡판정단 점수 434점을 넘지 못하고 1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명곡 특집 2부에서는 이지훈, 정동하, 포맨, 바리톤 서정학, 호란, 세발까마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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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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