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곰므파탈부터 엉뚱아로미까지..6인6색 매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6.21 06: 51

새단장한 '우결'이 곰므파탈부터 엉뚱아로미까지, 각기 다른 6인 6색 매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오민석♥강예원, 육성재♥조이 등 새로운 커플로 단장한 새로운 '우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커플들은 기존 커플인 종현♥공승연과 함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앞으로의 '우결'을 기대케했다.
먼저 기존 커플인 종현과 공승연은 결혼생활을 갓 시작한 커플들이 보여줄 수 없는 달달한 로맨틱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결'의 대표 애처가, 종현은 이날 방송에서도 어김없는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공승연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는 "햇살에서 아내를 보면 아내의 눈은 토성 같다"라는 역대급 로맨틱함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자신의 고향인 부산 송도에서 아내와 시종일관 떨어지지 않는 스킨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는 백허그는 기본, 질투유발작전까지 종현은 달달했다.

공승연은 '곰므파탈'의 면모를 또 한 번 선보였다. 쑥스러움 탓에 남편 만큼의 애정 표현은 하지 않지만 가끔가다 남편을 '심쿵'하게 만드는 곰므파탈의 면모는 '우결'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 이날 역시 공승연은 종현의 애정 표현에 쑥스러워하다가도 잠든 종현의 입술에 손가락 뽀뽀를 하는가 하면 "물에 빠뜨릴까"라는 종현의 말에 "나 이미 빠졌어. 오빠한테"라는 말로 종현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흔들었다.
기존 커플이 로맨틱의 결정체였다면 새로운 커플은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으로 새로운 '우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민석♥강예원 커플은 강예원의 엉뚱한 매력과 오민석의 과감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예원은 이미 여타의 예능프로그램서 보여줬듯, 4차원의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과의 첫 만남을 앞둔 그는 "상대가 마음에 안 들면 이혼도 되는거냐. 그런 사람은 없었냐"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게다가 남편 오민석과의 첫 만남에서 "오만석씨"라는 이름 실수를 저질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으며 남편을 위한 속옷을 골라주던 중 "쫀쫀한 삼각이 좋으시냐"는 도발적인 질문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오민석은 쑥스러움과 과감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한 숨도 못잤다"라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신혼여행 첫날밤'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결혼했으니까 같이 자는 것 아니겠냐"라는 30대의 과감함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첫날 밤을 위해 장을 보던 중 "우리 속옷 서로 골라줄까요"라는 도발적인 멘트로 30대 커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농도 짙은 결혼 생활을 예고케 했다.
육성재♥조이 커플은 이들과 정반대였다. 20대 초반 커플다운 풋풋함이 이들의 매력. 육성재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물론,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여성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남자다운 면모까지 보이며 '우결' 여심 저격 주자의 탄생을 알렸다.
이제 막 20살이 된 조이는 영락없는 발랄소녀. 아직 남편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는 멤버들에게 "우리 남편 욕하지 마"라고 말해 예비 '팔불출'을 예고하기도 했으며 남편을 위해 준비한 선물에 뱀 인형을 넣어놓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우결'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우결'은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우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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