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천호진, 김혜선에 "이상엽·채수빈 헤어지게 만들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20 20: 18

'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김혜선에게 이상엽과 재수빈을 헤어지게 만들라고 종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정애(김혜선 분)에게 현도(이상엽 분)와 은수(채수빈 분)를 헤어지게 만들라고 말하는 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수는 정애의 딸을 찾아가 정애에게 전화를 걸었다. 딸과 태수가 함께 있다는 것을 들은 정애는 곧바로 달려왔고 "이건 아니다. 서로 가족은 건드리지 않기로 하지 않았느냐"며 현도에게 접근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이에 태수는 "바보가 아닌데 왜 바보짓을 했느냐. 너랑 나랑은 서로 가족끼리 인사하는 사이는 아니다. 내 아들한테 접근했을 때 이 정도는 각오하고 있었어야지"라며 "현도 그놈 정신차리게 네가 좀 도와줘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누이좋고 매부좋고 넌 돈 갖고 나는 아들 찾고다. 은수 현도 헤어지게 만들어라. 네 손으로 직접"이라고 말했고 정애는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하고 나오면서도 찜찜해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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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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