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경수진, 부모 위해 교사 복귀.."꿈은 포기 안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20 21: 15

'파랑새의 집' 경수진이 가족을 위해 학교로 복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이 많은 부모를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영주(경수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주의 부모 민자(송옥숙 분)와 재철(정원중 분)은 은퇴를 하고 나서도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딸 영주를 지원해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상황. 초등학교 교사였던 영주는 더욱 힘들어 하는 부모를 위해 다시 학교에 가기로 마음먹었고, 병가 기간이 끝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옷을 차려입고 식탁에 앉았다.

딸이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 민자와 재철은 "다시 생각해보라"며 말렸지만 영주는 "내가 제일 바라는 거 우리가 행복지는 거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내가 뭘 하고 싶은 것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한 거다. 엄마, 아빠가 고생하는 걸 보면 무슨 일을 해도 행복해지지 못할 거 같다. 내 꿈은 포기하지 않다. 시간 겪고 경험 쌓고 그 다음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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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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