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주진모, 김사랑 앞에서는 쭈구리 변신 "영원한 호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20 21: 43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가 김사랑만의 호구로 변신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8회에서는 정은(김사랑 분)이 일하는 의류 매장을 찾아가 은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은호(주진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는 "은동이 말고 다른 여자 만난 적은 없냐"며 은근하게 묻는 정은에게 "내 인생에서 다른 여자 만난 적은 정말 없다"며 "내가 그러면 은동이도 그럴 줄 알았다"고 씁쓸하게 답했다.

이에 정은이 "그 여자가 다른 사람이랑 인연이 닿았을 거라고 왜 생각 못했냐"고 묻자, 은호는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며 "예나 지금이나 넌 내 심장에 대못 박으려고 태어났냐"고 분노하며 정은이 정리한 옷을 뒤엎었다.
당황한 정은이 곧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반말 하지마라"고 말하자, 은호는 "한 번 호구는 영원한 호구지"라며 떨어진 옷을 주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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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랑하는 은동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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