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름다운 나의신부', 폭주하는 김무열을 기대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6.21 07: 17

지금부터 배우 김무열의 '폭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오후 첫방송된 OCN 새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에서는 사라진 연인 때문에 패닉 상태에 빠지는 김도형(김무열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엇보다 그간 주로 로맨틱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나왔던 김무열의 폭주하는 모습을 앞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감성 액션이라는 장르를 내세운 만큼, 독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선 오프닝은 강렬한 액션이었다. 장기 매매 조직을 소탕하는 여형사 차윤미(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진 것.

이후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결혼을 꿈꾸는 김도형과 윤주영(고성희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형은 윤주영에게 "아름다운 나의 신부가 되어주시겠습니까"라는 달콤한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결혼을 고심하던 윤주영은 김도형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확인, 결혼을 결심하며 달콤한 결혼 생활의 꿈에 젖어들었다.
그러나 윤주영이 과거 차윤미가 장기 매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받았던 스파이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리고 그가 장기 매매 조직의 우두머리 송학수(이재용 분)의 연인인 것처럼 그려지면서 극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게다가 의문의 문자를 받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윤주영 때문에 감성적으로 흐르던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스릴러 장르로 전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흥미로운 스토리는 물론, 김도형을 연기하는 김무열의 연기가 기대되는 '아름다운 나의 신부' 첫 방송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도 사랑하는 연인 앞에선 한없이 다정하지만 공적인 업무에 있어선 냉정한, 두 가지의 얼굴을 동시에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앞으론 더욱 버라이어티한 김무열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라진 연인을 찾아 헤매며 김무열은 강렬하게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고강도의 액션 훈련까지 받았으니 그 카리스마는 놀라울 전망.
그간 김무열은 대중에게 '로맨틱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물론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났지만 영화 '은교'라던지 '최종병기 활'에서도 사랑하는 부인을 향한 순애보 넘치는 모습을 보인 바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이제껏 보지 못한 김무열의 폭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사랑하는 신부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한 남자의 처절한 순애보를 그린 이야기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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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신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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