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최고시청률로 마감 17.7%..'1편 우려의 대반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6.21 07: 16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가 자체최고시청률로 마감했다.
'프로듀사'는 지난 20일 방송된 12회 ‘장수예능프로그램의 이해’ 편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프로듀사'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기준 17.7%, 수도권 기준 17.9%,를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 라준모(차태현 분)와 탁예진(공효진 분)은 드디어 25년 우정을 끝내고 사랑을 시작했다. 준모는 25년동안 예진의 곁에서 함께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이 습관이 아니라 사랑이었음을 고백해 예진을 감동케 했다.

또한 준모는 '1박 2일' 메인 연출자로 3개월의 시간을 확보했고, 예진은 변함없이 자신의 주관과 생각이 명확한 PD임을 드러냈다. 백승찬(김수현 분)은 피디로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승찬이 만든 '1박 2일 예고편'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고, 승찬은 자신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며 더욱 프로다워졌다.
변대표(나영희 분)와 결별한 신디(아이유 분)는 1인기획사로 홀로서기를 했다. 그 동안 누리고 있던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처럼 방송국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의 평범한 일상이 다시 시작됐음을 알리며 '프로듀사'는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으로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결말을 맺었다.
'프로듀사'는 첫 방송에서 정체성이 애매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우려 속에 출발했지만, 2회부터 극적 재미에 탄력을 받고 이후 안정된 발전 그래프를 그려왔다. '방송국에서 사랑만 하는 드라마'가 아닌 직업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란 감정을 잘 버무린 에피소드들이 큰 관전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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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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