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감동의 삼둥이, 송일국과 철인삼종경기 완주 [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21 18: 20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아빠와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이 시선을 끌었다. 아이들이 있어, 아빠가 있어 완성할 수 있던 이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철인삼종경기에 참여했다. 대한이는 수영 종목에서 송일국이 끄는 보트에 앉아 송일국을 응원했다. 민국이는 사이클, 만세는 달리기 종목에 송일국과 함께 출전해 아빠를 응원했다. 아이들은 아빠를 위해 노래부르며 즐겁게 응원하고, 아빠가 없을 때는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송일국은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아이들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함께 출전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송일국은 결승선을 통과하고 눈물을 흘려 감동을 더했다.
또 서준이는 잠들기 전 서언의 이불을 찾아주려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서준이는 한밤 중 서언이의 이불을 가져다주라는 이휘재 말에 불이 꺼진 거실을 배회했다. 서준이는 두려움에 움츠러든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휘재가 나서 서준이와 함께 서언이의 이불을 찾아주면서 이들은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이후 이들은 공원을 찾아 말과 양, 새 등 동물 친구들을 만났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말을 타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 이휘재를 흐뭇하게 했다.

사랑은 유토와 함께 숲속 놀이터를 찾았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혼자 각종 코스를 통과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줬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그물에 발이 빠지거나 높은 통나무에서 울음을 터트려도 혼자 끝까지 할 수 있도록 그를 지도했다. 유토도 타고난 운동 실력으로 사랑이를 앞장서는 등 사랑이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들은 다시 한 번 펼친 달리기 대결에서 추사랑은 이번에도 대자로 넘어져 승부에서 졌고 억울함에 발을 동동 굴렀다.
엄태웅은 상추, 두릅 등 텃밭에서 키운 채소와 소시지, 김 등을 넣어 지온이와 함께 비빔밥을 만들었다. 지온이는 비빔밥 맛을 보고 팔을 사용해 맛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들은 체육교실을 찾았다. 지온이는 트램펄린을 보자마자 달려가 박수를 치면서 즐거워했다. 혜진은 “지온이 혼자 있는 게 걱정이었다. 지온이가 몸으로 하는 걸 좋아해서 체육교실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온이는 체육교실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지온이를 따라다니던 엄태웅은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했지만 지온이의 새로운 모습에 행복해했다. 엄태웅은 “예전에는 전혀 수업이 안됐는데 오늘은 잘 따라했다. 놀랐다. 대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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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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