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프로그램 제목 바꿔야겠네요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6.21 18: 18

 네 부녀는 부쩍 가까워졌다. 어색함에 서로 말 한마디 안 하던 그들이었지만, 어느새 친구보다 가까워져있었다. '아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바꿔야될 때가 온 건 아닐까.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에서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강석우·강다은, 조민기·조윤경 부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빠들이 달라지면서 딸들도 확실히 달라졌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편하게 마주 앉아 자연스럽게 농담을 섞어 이야기도 하고, 함께 다니는 것에도 어색함이 없다.

이날 조재현, 조민기 부녀는 함께 찜질방을 찾았다. 함께 찜질을 즐기고 마사지를 하고, 게임까지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제 어색한 부녀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주자는 의도는 완전히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규는 딸 예림이와 취미를 함게 공유했다. 친한 후배 박준규 부자를 초대해 함께 낚시터를 찾았다. 딸 예림이는 취미인 낚시에 빠져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석우의 딸 다은이는 아빠의 건강을 위해 함께 한의원을 찾았다. 함께 나란히 누워 침을 맞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꽤나 보기 좋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정은 "아빠가 달라졌다. 아빠가 달라졌다 이제는 편하고 자연스럽게 곁에 앉아 이야기한다"고 말했고, 조재현 또한 "딸과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확실히 달라진 거 같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네 부녀가 함게 제주도로 떠나 단합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층 가까워진 부녀들이 어떤 재미있는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