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이 짜장라면을 통해 다시 거물셰프로 인정받았다.
그는 앞서 파평산 취사반에서 야채 소시지 볶음을 태워 자존심에 상처가 났었다. 그러나 면발을 살린 짜장라면을 만들어내면서 셰프로서 명예를 회복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는 국방부 소속 유해발굴 감식단에 입소해 발굴 작업에 임한 병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오전, 오후 작업에서 두개골 등의 유해를 발굴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소대장이 간식으로 짜장라면 한 박스를 선물했다. 샘킴은 곧바로 부엌으로 가서 병사들을 위한 라면을 만들었고,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김영철은 식사 후 "내가 오늘 처음으로 샘킴을 인정한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이에 샘킴은 기분 좋은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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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