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김지영에 “송창의? 남자무당같이 생겨” 비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21 21: 11

인교진이 송창의를 헐뜯었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덕인(김정은 분)의 애인 진우(송창의 분)의 이야기를 꺼내는 경철(인교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철은 복례(김지영 분)에게 덕인 단속을 당부한 것.
복례는 덕인에게 남자가 있다는 말에 속상했지만, 딸같은 그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그가 어떤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지 궁금했다. 이에 복례는 경수(진선규 분)에게 그 남자에 대해 물었고 경수는 “착하고 성실하게 생겼다”고 답했다.

하지만 경철은 “착하고 성실하긴. 딱 기생오라비 같지. 남자무당같이 생겼다. 기지배인지 사내인지 분간이 안 간다. 예쁘장하다”고 언성을 높였다.
복례는 “내가 보면 안다”고 그를 만나고 싶어 했고 경철은 “만나서 괜찮으면 아들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며느리 시집보낼 거냐”고 화냈다. 복례는 “걔는 며느리가 아니라 내 딸이다”라고 말하며 경철을 한심해했다.
이후 경철은 경수에게 “형 왜그래. 누구 편이냐”고 따졌지만 경수는 “너야말로 옷 입혀놓으면 작두 타게 생겼다”며 “나는 제수씨 편”이라고 선을 그었다.
'여자를 울려'는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덕인이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가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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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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