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스럽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유쾌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신나는 분위기의 팝댄스에 원조 ‘칼군무돌’ 다운 화려한 댄스퍼포먼스가 특히 매력적. 신비로운 소년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노랫말에는 남자다운 솔직함을 담은 점은 꽤나 인상적이다. 그렇게 틴탑 본연의 모습으로, 틴탑이 돌아왔다.
가장 잘 하는 것을 할 때의 자연스러움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법.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2배속 스텝’을 밟는 틴탑의 발놀림은 어느 때보다 가벼워보인다.
틴탑은 2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6집 미니앨범 ‘네추럴 본 틴탑(NATURAL BORN TEEN TOP)’ 수록곡 전곡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서 틴탑은 ‘네추럴-본 틴탑’이라는 틴탑 본연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들만의 인 신비 소년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틴탑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
공개된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는 히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틴탑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틴탑만을 위한 맞춤형 곡. 틴탑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세련된 팝댄스곡이다. 사랑하는 그녀와 아침부터 아침까지 단둘이 함께 하고 싶다는 남자의 직설적이고 솔직한 고백을 담은 러브송으로 꾸미지 않는 직설 화법이 귀를 사로잡는다.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틴탑의 이번 퍼포먼스는 ‘역대급’이다. ‘장난아냐’에서 보여줬던 프리스텝보다 더 장난 아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칼군무’의 원조다운 절도 있는 동작과 딱 맞춘 듯 움직이는 팀워크가 매력을 더한다. 주체할 수 없이 뿜어져 나오는 젊은 에너지가 틴탑 고유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함께 공개된 ‘아침부터 아침까지’의 뮤직비디오는 ‘쉽지않아’, ‘장난아냐’, ‘To you’, ‘미치겠어’까지 함께 호흡을 맞춰 틴탑의 개성과 매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희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여름 가장 청량한 영상미와 틴탑 멤버들의 물오른 유쾌함이 마치 청량음료 CF를 연상시킨다. 톡 쏘는 틴탑의 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번 앨범에는 니엘과 창조의 자작곡 두 곡이 수록되어 틴탑의 음악적 성장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엘조의 매력적인 나레이션이 어우러진 니엘의 ‘그 전화 받지마’는 호소력있는 보이스가 돋보이며 캡과 엘조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5계절’은 창조가 팬들을 생각하며 처음으로 팬들에게 선사하는 팬송으로 틴탑과 팬들에게 모두 의미 있는 곡이 될 것이다.
한편 틴탑은 오는 23일 6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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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아침부터 아침까지’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