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친 악당들’의 배우 고준희가 임상수 감독과 감각적인 커플 화보를 선보였다.
오는 25일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와일드하기에 더욱 매력적인 여자 나미로 분해 거침없는 연기를 선보인 고준희와 임상수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패션 매거진 보그 화보 촬영에서 서로 뒤바뀐 역할을 소화했다.
화보 속 고준희는 임상수 감독을 페르소나 삼아 카메라를 든 모습이었다. 늘 카메라 앞에 서던때와 다르게 짧게 자른 머리에 시스루 크롭톱을 입은 고준희는 자유분방해 보인다. 반면 스커트와 입술, 손톱 위에 올라간 강렬한 빨간색은 여전한 아우라를 느끼게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고준희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우로서 임상수 감독의 카메라 앞에 서 있었다. 마치 ‘나의 절친 악당들’의 나미를 연상시키듯 펑키하면서도 사랑스러웠다. 한 장 한 장 사진 속에서 느껴지는 발랄하고 즐거운 고준희와 임상수 감독의 분위기가 남달랐던 호흡을 드러내는 듯했다.
고준희는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임상수 감독님의 오랜 팬으로서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라며 존경심을, 임상수 감독 역시 “고준희가 나미라는 역할에 너무 잘 맞았다. 고준희의 연기가 자랑스러웠다”라고 고준희를 향한 믿음을 전하며 서로를 향한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준희와 임상수 감독의 이색 화보 및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보그’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임상수 감독과 그의 새로운 뮤즈로 분한 고준희의 유쾌한 웃음과 액션이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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