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7월 4일 첫방 확정..김승우 어떤 모습일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22 10: 37

SBS 심야드라마 ‘심야식당’이 오는 7월 4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는 에피소드형 드라마인 ‘심야식당’(연출 황인뢰 극본 최대웅, 홍윤희)은 본격 촬영에 돌입해 관심을 높인다.
첫 테이프는 ‘심야식당’에서 감성건달 ‘류’ 역을 맡은 최재성과 고학생 ‘민우’ 역의 남태현이 끊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 인근에서 진행된 ‘심야식당’의 첫 촬영은 악덕 업주로부터 아르바이트비를 떼일 상황에 놓인 민우를 대신해 류가 돈을 받아주는 씬.

무서운 뒷골목의 건달로 주먹만 쓰는 줄 알았던 류와 의지할 때 없이 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면서도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는 고달픈 고학생 민우가 서로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 상황으로 두 사람은 첫 촬영임에도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9일에는 심야식당 ‘마스터’ 역을 맡고 있는 주인공 김승우의 촬영이 진행됐다. 심야식당을 운영하는 마스터는 나이와 이름, 과거가 미상인 인물로 힘들고, 외롭고 아플 때 언제든지 찾아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 ‘마스터’ 김승우의 첫 촬영 씬은 아르바이트에 지쳐 쓰러질 듯 심야식당을 찾은 민우에게 정이 가득 담긴 밥상을 내어주는 장면.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김승우는 사전 마스터의 캐릭터를 철저히 분석한 듯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마스터의 특징을 정감 있게 보여줘 황인뢰 PD의 OK 싸인을 단박에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승우, 최재성, 정한헌 등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줄 ‘심야식당’은 한 회당 30분씩 구성돼 1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독특한 포맷의 드라마로 사람 냄새나는 힐링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4일 자정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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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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