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무대서 교복 한번도 안 입어봤다..소원풀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6.22 11: 50

걸그룹 씨스타가 이번 '셰이크 잇(Shake It)'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원을 풀었다'라고 전했다.
씨스타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 컴백을 알렸다. 그동안 다방면에서 솔로 활동을 펼쳤던 씨스타가 4명의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씨스타는 "우리는 몰랐는데, 걸그룹의 관문인 교복을 한 번도 안 입었더라. 그래서 이번에 입어 소원을 풀었다"라며 "교복도 우리 식으로 입었다"라고 전했다.

씨스타가 기존 선보인 여름송과 신곡 '셰이크 잇'과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다솜은 "남녀노소 듣기 편하고 접근하기 쉽게 안무와 멜로디를 만들었다"라고 대답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한 질문에 보라는 "힙을 강조하는 안무"라고 설명하며 "'터치 마이 바디'가 힙을 털어줬다면 이번에는 애교스럽게 살랑살랑 흔든다"라고 전하며 실제 안무를 즉석에서 보여줬다.
타이틀곡 '셰이크 잇'은 히트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은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 강렬한 브라스와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 트랙으로, 중독성 강한 후크와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름을 겨냥한 이 곡 역시 'Loving U' 'Touch My Body'를 잇는 씨스타 특유의 시그니처 댄스곡이 될 전망이다.
대중에 익숙한 씨스타의 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스토리를 접목한 것은 이번 앨범의 강점이다. 흥이 넘치는 멜로디와 유머, 섹시코드가 가미된 영상, 따라하기 쉬운 율동, 다같이 춤출 때 빛이 나는 광장형 안무가 포인트.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보유한 만큼 국민 걸그룹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으로 올 여름 가요계를 선점하겠단 각오다.
한편 씨스타는 이날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셰이크 잇'의 전곡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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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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