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닭치고'에 깜짝 출연했다.
김대희는 지난 21일 방송 된 ‘닭치고’에서 매주 코너 하차를 요구하던 김준호를 대신한 ‘교장’역으로 고정 출연을 예고한 것.
이날, ‘닭치고’에서는 트램블린을 이용해서 덤블링 연습을 하던 도중, 이상호의 갑작스런 “프로레슬링을 한다”는 말과 함께 매트에 연달아 패대기 쳐지던 김준호가 최홍만으로 변신해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최홍만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등장한 김준호의 허리를 강타하자 갑자기 옷을 들고 김대희가 깜짝 등장했다.
김대희는 김준호를 목마 태워 나타난 것도 모자라 쌍둥이의 주먹을 맞아 “아파! 아파! 아파! 아프다고. 야! 이딴 것 시킬라고 부른거야” 라고 김준호에게 화냈고, 이에 김준호는 “형 코너 없어서 끼워준 것 아니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희는 “내가 왜 코너가 없어! 이제 닭치고 교장이다! 김준호 잘가라”라고 소리쳤다.
매주 후배들에게 응징을 당하던 김준호가 갑작스런 ‘김대희 고정출연 예고’에 적잖이 당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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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