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최동훈 감독 "총 제작비 180억..헛되이 쓰지 않으려 노력"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6.22 12: 36

 '암살' 최동훈 감독이 "예산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22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동훈 감독은 화려한 세트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보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다가 "예산이 늘어나 걱정돼 잠이 잘 안오더라. 겁을 먹었었다. 그런데 실제로 영화를 찍다보니 그런 생각들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헛되게 쓰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진행을 맡은 사회자는 "총 180억 대 제작비가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동훈 감독부터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의 조합까지 올 여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22일 개봉 예정. joonamana@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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